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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RA"는 Built-In Redundancy Analysis의 약자로, 반도체 메모리 설계에서 결함을 분석하고 보정하는 과정을 의미합니다. 메모리 칩은 제조 과정에서 결함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러한 결함을 관리하기 위해 리던던시 셀 (예비 셀)이 메모리 구조에 추가됩니다. BIRA는 이러한 결함을 자동으로 분석하고 리던던시 셀을 활용하여 결함을 보정하는 데 사용됩니다.

BIRA 테스트 절차

  1. 결함 검사: 메모리 칩의 각 셀을 테스트하여 결함이 있는 셀을 찾습니다. 이는 주로 BIST (Built-In Self Test)와 같은 방법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2. 결함 분석: 결함이 발생한 셀의 위치를 분석하고, 리던던시를 어떻게 활용할지 결정합니다. BIRA 알고리즘은 어떤 리던던시 행(row)이나 열(column)을 사용할지를 자동으로 결정합니다.

  3. 리던던시 맵핑: 결함이 있는 셀을 리던던시 셀로 대체하여 정상적인 메모리 동작을 유지합니다. 이때 결함이 발생한 셀을 피하고 리던던시 셀을 대신 사용하는 방법을 메모리 내부의 주소 매핑에 반영합니다.

  4. 성능 검증: 리던던시 적용 후 다시 한번 메모리를 테스트하여 결함이 올바르게 보정되었는지 확인합니다.

BIRA 테스트 예제

예를 들어, 다음과 같은 메모리에서 결함이 발생했다고 가정해봅니다.

메모리 배열 (결함 전):

Row 0: 1111 1111
Row 1: 1111 0111 (결함 발생)
Row 2: 1111 1111
Row 3: 1111 1111

결함 분석 후 리던던시 적용:

Row 0: 1111 1111
Row 1: 1111 1111 (리던던시 행 대체)
Row 2: 1111 1111
Row 3: 1111 1111
Redundant Row: 1111 0111

BIRA 테스트를 통해 결함이 있는 Row 1이 리던던시 행으로 대체되어 정상적으로 동작하게 됩니다.

이러한 테스트는 메모리의 결함을 효과적으로 보정하여 제조 결함으로 인한 생산성 저하를 줄이고, 메모리 칩의 신뢰성을 높이는 데 기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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