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monac.egloos.com/1930886
이런 종류의 발표를 갈 때마다 어줍잖은 영어를 자주 본다.
"게임과 웹이 접목되는 것이 아니라 하이브리드해서..."
이런 식의 말을 하더라.
접목이 두 가지를 붙이는 거다. hybrid의 영어 뜻이 "an animal or plant that has been produced from two different types of animal or plant"이런 거다.
결국 같은 말이다. 전부 한국어로 바꾸면
"게임과 웹이 접목되는 것이 아니라 접목해서..." 라고 말하는 거다. 결국, 자신이 하는 일이 정확하게 무엇인지, 콘셉이 무엇인지, 역할이 무엇인지 제대로 모른다고 할 수 있다.(중략)
전문가가 되는 방법(How to be an expert)에서 전문가란 "더 나은 방법이 있을거야"라며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스스로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사람(keep pushing myself)이다.
^^ 전문가분이 발표중에 잠시 혼동을 했거나 말 실수일수 있겠네요. 발표의 큰 맥락에 영향을 주지않아 자기의 실수를 덮고 넘어가 버린 상황..
현장에서 질문을 했다면 좀더 그사람의 실체(?)를 볼 수 있었을 꺼 같네요..
실수를 했다는 것을 알고 고칠려고 하는 노력도 부족한 점을 채워가는 것도 전문가가 되는 방법이겠죠.
범인으로서 남들에게 실수를 인정하는 것이 쉽진 않네요. 실수를 커나가는 과정으로 보는 사회가 아닌 요놈 떨어뜨릴 기회로 삼는 일이 비일비재한 상황에선 더더욱.ㅎㅎ대범하게 전문가가 되기 위한 과정으로 생각하고 자신있게 사는 내모습 보고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