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나씨 블로그의 <일본전산 이야기> 에서… http://monac.egloos.com/2186340
일을 좀 더 효율적으로 해야겠다, 내가 더 나은 사람이 되고, 회사에 더 보탬이 되는 사람이 되겠다는 생각보단, 그냥 오늘 하루도 일이라는 생각이 요즘 사람들을 지배하는 것 같아요. 그리고, 이들을 그렇게 길들이는 CEO나 관리자들이 넘쳐나는 것도 사실이죠. 제안에 대해 '안 돼'가 아니라 '한 번 해봐'라 말해주는 관리자도 드문 것 같아요.
실패하면 '거기서 배운 게 있지? 그거면 됐어!'라고 얘기하는 사람 말이죠.
하기 싫은 일을 억지로 하느라 힘든 것과 하고 싶은 일을 하느라 힘든 것은 다르다고 생각해요. 몸을 가꾸려고 스스로 힘들게 운동하는 것과 누군가가 기합으로 주는 것은 엄연히 다르니까요.
"나는 할 수 있다. 머든지. 그러나 먼저 행동하라. 행동하라. 행동하라"
쉽게 할 수 있는,
누군가의 조언이나 책을 읽을 때 마다,
스스로 잘난 체 하며, 또는 속여가며,
의식만 반짝 했다 시들어지고, 변화하지 않는 골수 보수 같은 내 모습
요즘 보수세력의 횡포와 만행에 지쳐서인지(^^ 정치사회에 썩 관심을 두고 있진 않지만)
그냥 맘에 들어서 인지 괜스레 멋진 문구가 들어오는군요.
"진보적 반발심"
유전자 코드처럼 뼈 속까지 자리잡은 게으르고 변하지 않는 내 몸의 보수세력을 밀어내줄 멋진 촛불세력이다.
"나는 할 수 있다. 머든지. 그러나 먼저 행동하라. 행동하라. 행동하라"